*워드 신청해 주신 지뉴 님! 감사합니다!
오늘 꿈은 조금 행복한 꿈이었다. 아니다, 살짝 슬프기도 한 꿈이었구나?
엄마와 아빠가 나를 안아 주시는 그런 꿈, 솔직히 엄마와 아빠의 얼굴이 가물가물 하지만 엄마와 아빠였다는 것은 확실했다.
'이렇게 어여쁜 숙녀가 되었구나...'라던가 '우리 딸 이제 결혼해야겠네!' 라고 말씀하셨으니...
"♪~ ♬~"
어릴 때 엄마와 아빠가 잠이 오지 않아 칭얼대었을 때 자주 불러주셨던 노래를 흥얼거렸다.
무척이나 그리운 때가 떠올랐지만, 지금의 생활이 싫다는 건 아니니 말이다.
"♪~~ ♩♪~"
자장가나 마찬가지여서 노래는 무척이나 짧았고 노래가 끝나자 뒤에서 박수 소리가 들렸다.
"○○씨, 노래 무척이나 잘 부르시네요. 노래가 짧아서 약간 아쉬웠지만요."
쟈파르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쭉 들으신 듯 하셨다.
"어, 어어어 처음부터 들으신 거에요?! 문 여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는데..."
쟈파르씨는 말없이 손가락으로 살짝 열려있는 문을 가리키셨다.
으아... 바보같이 내가 열어 놨었구나... 이럴 수가.
복도를 지나가던 사람이 전부 내 노래를 들었다는 생각에 얼이 확 올랐다. 아... 창피해...
"창피해 하실 것까지는 없어요. 모두 잘 부른다며 한마디씩 하고 갔으니까요.
간식 가져왔는데 좀 드시겠어요?"
쟈파르씨는 부끄러워하는 내게 간식을 권유하셨다.
다음부터는 문단속을 잘 하고 부르자...!
2.노래 흥얼거리다가 들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