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네가 '간첩'이란 말이냐?"

"네."

"어디의 간첩이지?"

"그걸 말씀드리면 재미가 없죠."


나는 홍염님 앞에 놓여있는 빈 찻잔에 차를 따라드렸고 홍염님께서는 가벼운 웃음을 흘리시며 내 손목을 잡아당기셨다.


"?, 홍염님?"





"간첩이라면 신체 부위 중 어딘가에 국가의 문양이 있을 터.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군."


홍염 님께서는 눈을 빛내시며 말씀하셨고 순간적으로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이게 농담으로 말씀드린 건데... 사실은 다 아시죠?!"

"..."

"홍염님?!!!"


그렇게 위험해지기 직전, 보고 하기 위해 찾아오신 홍명님 덕분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다음부턴 조심해야겠다...


1.저 스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