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 신청해 주신 지뉴 님! 감사합니다!
"그, 그런가요..."
"어릴 때에는 저보다 작으셨는데 이젠 어엿한 성인이 다 되셨어요."
나는 그때의 백룡 님을 떠올리며 '그때는 엄청 귀여우셨는데...'라고 중얼거렸다.
"그, 그럼 그 때처럼 쓰다듬어 주시면 안 될까요?"
"에, 예?"
나는 갑작스러운 백룡 님의 부탁에 나는 들고 있던 서류들을 떨어트려 버렸다.
"제가 주워드릴게요. 그러니 칭찬으로 쓰다듬어 주세요..."
백룡 님은 상체를 숙이시고 발 밑에 떨어져 있는 서류들을 하나하나 주워주셨다.
"어서요."
애정을 갈구하시는 백룡 님은 내게 재촉을 하셨고 나는 약간 망설이다 백룡님의 머리 위에 손을 올렸다.
살짝 가볍게 손을 움직였고 백룡 님은 가만히 눈을 감으시고 내 손길에 응하셨다.
언제 이렇게 병들어버린 분이 되신걸까...
1.언제 이렇게 커지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