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칭찬을 하고 아부를 떨어도 아무것도 없네~요!"



신관님은 '그래 봤자 소용없다.'라고 하시며 콧방귀를 뀌셨다.


"진짜인데..."


중얼거리는 나를 향해 신관님은 언성을 높이시며 말씀하셨다.


"...몰라!! 이거나 먹고 얼른 홍염이나 할망구한테로 꺼져버려!!"


나에게 무언가를 휙 던지시곤 씩씩대시며 사라지셨다.

에? 복숭아??...

1.신관님은 좋으신 분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