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 신청해 주신 익명 님! 감사합니다!
"그래! 너도 공략하러 가자!
홍염의 권속이라니 만족 못 하고있잖아? 게다가 권속기 능력도 너한테 이득 될거라고는 하나도 없고.""저는 이대로도 별로 상관 없는데... 그리고 저 혼자서 공략은 무리에요. 아시잖아요."
나는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며 말씀드렸고 신관님은 얼굴을 찌푸리셨다.
"그딴거 다른 녀석들한테 같이 가달라고 하면 되잖아!! 거참 답답한 녀석일세?!""그래도 그건 제가 공략한게 아니잖아요... 전 그냥 이대로가 좋습니다..."
"내가 포기할거 같냐?! 내가 너 어떻게든 던전 공략하러 보낼테니까 그렇게알아!!!"신관 님께서는 버럭 소리를 지르시며 자리를 뜨셨다.
뭔가 불안한데...
*
"야! 던전 공략 가!!"
"싫습니다... 저 일 하는 중인데 조용히좀 해 주십시오."
신관님은 일하는 중인 내 바로 옆에서 던전 공략을 가라고 시끄럽게 강요하셨고 나는 한 쪽 귀를 막았다.
"공략 가- 공략 가- 공략 가라고!!!"
"하... 싫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
"저 자고싶은데요..."
"공략 간다고 말하면 자게 해 줄게."
침대에 누워있는 나를 바로 옆에 누워서 괴롭히고 계시는 신관님.
"그럼 공략 갈게요."
"진짜?! 야 진짜지?"
"먼 미래에."
"야!!!"
덕분에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
*

"쥬다르랑 ○○. 사이 좋아보이네~"
"하하... 사이가 좋아 보이시는 건가요? 저는 일방적인 정신적 폭행인것 같은데요..."

"얼른 던전 공략 가라니까?! 간다고 안 하면 꽁꽁 묶어서 던전 입구에 던져버린다?!"
슬슬 무서워질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