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많이 안 좋으신 거에요??"

"아... 그냥 체한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모처럼 만들어 주셨는데..."

"그렇다면 체할 때 먹으면 좋은 주스도 만들었는데, 이것 좀 마셔 보세요!"


여우를 피하려다 호랑이를 만난 꼴이 되어버렸다.

결국, 나는 백영님이 주신 주스를 한번에 들이켰고 백영님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셨다.

제가 지금 속이 좋지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