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 신청해주신 '바가지머리' 님 감사합니다!]
"쥬뗌......"
"그만." -신스케
신스케의 말에 나는 잠시 멈추었다.
그리고 볼을 부풀리고서 그를 째려보았다.
"아, 왜! 여기가 하이라이트 부분인...으읍!"
신스케는 바로 내 입을 막았다.
꽤나 화나 보인다. 수.... 숨이......
"푸하..... 숨 막히잖아!"
"입으로 그 입을 막아버리기 전에 조용히해라." -신스케
"에에~ 왜? 잘 부르던데."
"같은 목소리일 뿐이잖냐. 것보다 너, 그런건 대체 어디서....." -신스케
그의 한숨소리에 나는 작게 쿡쿡 웃었다. 부끄러워한다.
별로 티는 안나지만 부끄러워하는거다, 100퍼센트.
그 동안 네가 한 짓들에 내가 부끄러웠던 만큼, 역습이다 요녀석아.
"자 그럼 이어서-"
내가 다시 이어서 부르려는 그 순간 신스케가 내 허리를 낚아챘다.
그리고는 그대로 어깨에 들쳐매더니 방의 침대가 있는 쪽으로 향....
어이 잠깐. 내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지?
"저기... 신스케? 나 안 무거워? 내려줄래? 아니, 내려주세요."
신스케는 그러더니 침대위에 나를 내려 앉혀주었다.
"한 번만 더 그런 이상한 걸 배워오면," -신스케
그리고는 내 콧등에 살짝 입맞춤을 하고선 피식 웃었다.
나는 놀라서 그저 웃는 그를 빨개진 얼굴로 멍하니 볼 뿐이었다.
"그 때는 그 가사 그대로 만들어주지." -신스케
(덤 - 콧등에 하는 키스의 의미는 '당신에게 반했다',
'너무나 매력적인 당신'....일걸요, 아마?)
-사랑의 디너쇼를 신스케 앞에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