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 칼날의 끝을 어디로 돌려야할까.

내가 그토록 죽이고 싶던 자는, 검은 연기가 되어 사라졌다.

복수로 인해 남은 것은 상처받은 이 마음.

그리고, 너로 인해 찔린 이 마음은.
이 아픔은 누가 보상해주지?

신스케. 너는 이 답을 알고있겠지.

네 대답이 어떻던 간에, 나는 이미-


하얀 눈 위에 피어나는 꽃(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