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요, (-) 누님." -소고

"왜?"

소고는 그녀가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며 몸을 돌리자,
어디서 꺼낸건지 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녀는 자신의 수영복 차림을 쭈욱 훑어보다가
그제서야 의식하고서 얼굴이 빨개졌다.

"야-!!!"

"오해하지말라구요? 그나저나 누님 이렇게 보니 꽤나 메가드라이....." -소고

"어이, 뭐하는거냐 소고 너 이 자식!!!" -히지카타

"그 휴대폰 부숴지는건 당연지사고 네 놈의 안구를 통틀어
뇌까지 부숴버린다, 요녀석아!!" -긴토키

더워서 위에 걸치던 걸 잠시 벗은 사이에....!!
그녀는 다시 위에 겉옷을 걸친 뒤 소고의 머리를 내려쳤다.
사진을 삭제한 후, 그녀는 화를 가라앉혔다.
사실 긴토키와 히지카타가 분노에 차서 아예 부숴버리긴 했지만.

"잘못했다구요, 누님. 그렇지만 무방비했던 누님 잘못도 적잖이 있습니다.
특히나 해결사 형씨나 히지카타 씨가 누님에게
무슨 짓을 할까 걱정된다구요." -소고

"네 놈이 제일 걱정이니까 닥쳐!!" -긴토키, 히지카타

소고는 그대로 그녀의 뒤에 숨었고,
그녀 뒤로 카구라가 와선 소고와 싸움을 시작했다.
역시. 언제나와 같은 풍경이다.
왠지 모르게 안심이 되는 것 같아 그녀는 키득거리며 웃었다.




어... 음.... 수영복 인지 그그 방 안에서
카구라의 실수로 일어났던 그 일인지 헷갈려서....
으아아아 잘못했어요....!
그래도 이렇게 보배로운 장면(?) 감사합니다!

팬아트40(2)



팬아트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