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님! 누님이 내 선물을 받았다, 해!" -카구라
이건 카구라의 선물인 듯 싶다.
그렇게 카구라의 부담스런 시선 속에 내용물을 확인하니....
"예쁘네~"
빨간색의 치파오였다. 카구라와 거의 같은 디자인.
카구라는 커플티라며 오히려 더 신나했다.
"야, 너 입지마." -긴토키
"왜? 모처럼 카구라가 준건데!"
"아무것도 모르는 천연파마는 짜져있으라, 해!" -카구라
그렇게 나는 카구라를 꼭 껴안아주었고,
그 때문에 긴토키의 중얼거림을 미처 듣지 못했던 것 같다.
"그 야토 녀석이랑 커플 같잖냐......" -긴토키
토끼 무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