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드디어 잡았....." -히지카타

"왔어?"

나는 헉헉거리는 히지카타에게 손을 흔들어보였다.
히지카타는 한 2초간 멍하니 있다가 정신을 차렸고,
옆에 있던 소고는 내가 잡아놓던 녀석을 발로 차고선 나를 보았다.

"누님, 그 옷은......." -소고

"아. 야마자키에게 부탁해서 남은 제복을 수선해본거야. 어때?"

"지미 주제에 가끔은 좋은 일도 하는군....." -소고

"응? 뭐라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소고

소고의 말에 내가 잠시 방심하던 그 때, 금방 불어나는
사람들 때문에 부딪혀 뒤로 넘어져버렸다.
그 때 아슬아슬하게 소고가 내 팔을 잡았고, 나는 그에게 팔이 잡힌 채
어쩡쩡한 자세로 서있었다.

"반사신경 제로시네요, 누님." -소고

"아, 아니거든?! 사실 이건.......!"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소고는 팔을 끌어당겨
나를 바로 세워주었다.
그리고는 범인을 연행해 순찰차에 태우고선 운전석에 앉았다.
그런 내 뒤로 히지카타가 스윽 다가왔다.

저 멀리서 달려오는 두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