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내일 뵈요!" -신파치

"그래~"

그렇게 중간에 신파치와 헤어지고 어떻게든 해결사에 왔다.
긴토키는 취해선 축 늘어졌고, 나는 카구라와 함께
그를 부축하며 계단을 올라갔다.
대체 얼마나 마신거야. 정작 따라온 놈이 뻗으면 어쩌냐구.

"카구라, 이불 좀 깔아줘."

"그냥 바닥에 던져놓으면 된다, 해." -카구라

"그러지 말고. 긴토키 입 돌아갈라."

카구라는 쳇하고 혀를 차며 이불을 깔았다.
나는 긴토키를 이불에 던지다시피 내려놓은 뒤
부엌으로가 찬물을 마셨다.
술은 이 정도면 거의 깬 듯 싶다.

"누님~ 씻어라, 해-" -카구라

"카구라 먼저 씻어. 난 정리 좀 하게."

"알겠다, 해." -카구라

오토세 씨가 어느정도 치워주시고 가신 듯 하다.
그래도 설거지만 되있을 뿐, 바닥도 천장도 그대로.
장식은 내일 정리해되 되겠지. 나는 바닥을 쓸고 상을 닦았다.
그렇게 정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될 즈음, 카구라가 나왔다.

"누님~" -카구라

"어, 그래. 카구라 먼저 자.
나는 조금 있다 씻고 잘게."

카구라는 졸린건지 고개를 끄덕이고서 방으로 들어갔다.
정리를 완전히 끝마친 뒤, 나는 손을 씻고서
남은 두 개의 케이크를 냉장고에서 꺼냈다.

'어디........'

문 사이로 빼꼼 보니, 벌써 잠들어버린 카구라.
긴토키는 두 말할 것도 없이 뻗었다.

"미안. 금방 갔다올게."

그렇게 쉬잇하고 둘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남긴 뒤,
나는 곧장 항구로 향했다.


지금 시각. 9시 30분.


[12 / 25 : Merry Christmas]
[To be continue........]

이젠 그 누구도 울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