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 때 말하지 못했을까.
"그럼 그쪽이 내 싸울 이유가 되면 되겠네." -카무이
".......뭐?"
"강해질게. 그쪽을 뛰어넘을 때까지.
그리고 내가 더 강해지게 되면, 그 때는
내가 당신을 지켜줄게.
당신은, 야토인 내 힘에 부숴질 만큼
약하지 않으니까. 괜찮을거야." -카무이그 때 왜 너에게 같이 가자는 말을 하지 못했을까.
천인이라는 이유로 어느 한 부분이 텅 빈 채 그들과 떨어져있는
너에게, 같이 가자는 말을 건네지 못했을까.
왜 그렇게 있었던 걸까.
"왜냐하면, 난 지금
사냥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버렸거든." -카무이다시 만난 너에게도 같이 가자는 말을 못한채
네가 찾는 그 하얀 사무라이에 대해 말해주며
왜 그저 웃고만 있었던 걸까.
"그 사무라이는 에도에 있어.
뭐, 그쪽이 에도에 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제일 맛있는 반찬은 남겨뒀다가 나중에 먹는게 취미라서.
그럼........" -카무이왜 너를 그 때 두고 가버렸던걸까.
"나중에봐, 난 그쪽이 맘에 들었거든." -카무이
"뭐.........?"
"그러니까 죽지 말라고.
내 손에 죽기 전까지. 검은 여자 사무라이씨." -카무이그 때 두고가지 않았더라면,
너는 그렇게 죽지 않았겠지.
하지만 그렇게 되면, 네가 바라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