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저런 모습을 다른 녀석이 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화가 나서 미칠 것만 같아.

다시 그 때처럼 널 가둬버릴까. 나만이 네 목소리를 듣고,
나만이 너의 그 검은빛을 담던 그 때처럼.

순간 그런 생각을 해버렸어.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이 아닌, 내면의 강함과 아름다움에.
나는 너의 그런 면에 반해버린 걸지도 몰라.

그런데 겉으로도 예쁘면......

"어쩌라는거야......" -카무이

얻어먹은 밥은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