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 리얼한 트리는 뭐래요?!" -신파치
"낸들 아냐. 직접 산 가서 뽑아오셨다고 한다." -긴토키
"에에엑?!" -신파치
대충 트리 장식이 끝나고, 신파치와 오타에 씨가
장봐온 것들로 음식을 할 준비를 했다.
"자, 그럼 오늘은 내가 실력발휘 좀 해볼까?" -오타에
그녀의 한마디에, 모두 굳어버렸다.
나는 그저 멋쩍게 웃었고, 우리들은 서로 눈치를 보았다.
그러던 도중 긴토키가 외쳤다.
"그.... 장식이 덜 됬는데 우리 (-)가 센스가 덜해서....
그쪽이 장식을 하고 음식은 저 둘한테 맡기는게....." -긴토키
"흐음..... 그러죠. 그럼 부탁해~" -오타에
오타에 씨가 트리 장식을 마저 하는 동안,
우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이다.....긴상은 다크매터는 먹고 싶지 않다고." -긴토키
"그러게. 근데 긴토키."
"하아?" -긴토키
"누가 센스가 없어.....?"
내 말에 긴토키는 실언이었다며 변명을 해대었다.
그래. 그냥 둘러대려고 하던 말이겠지.
근데 왜 하필 나로 예를 드냐고 이 인간아.
"저기..... (-)야? 우선 손의 식칼은 내려놓고....." -긴토키
"썰어버리기 전에 밥부터 한다. 실시."
긴토키는 그대로 밥을 시작했다.
나는 쩔쩔대는 모습에 피식 웃어버렸고,
카구라와 재료 손질을 하기 시작했다.
점심에는 오토세 식구, 해결사들과 지내고
저녁에는 신센구미에 가봐야겠다.
오늘 특별히 마츠다이라 공이 저녁에는 쉬도록 해준다 했으니까.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만들어야지~'
모두와 함께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칼질을 계속했다.
신파치와 오타에 씨도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