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군요." -쇼요

"너무 물러. 하여간......." -타이치

"곧 오려나요?" -미츠바

"그렇겠죠 ~ " -유키

(문이 열리고 누군가 방에 입장했다.)

"너무 일찍 온거 아니냐, 꼬마." -타이치

"남이사, 망할 영감."

(새하얀 방 안을 둘러보다 앉는다.)

"오래 기다렸어요? "

"별로. 그나저나 많이 컸네." -유키

"그래? 그런가..... "

"다들 잘 있나요?" -쇼요

"아, 네. 뭐 다들 각자 잘 살고있으니...."

"예상을 뒤엎고 긴토키 군이 아닌 신스케 군이 부수고있지만요." -쇼요

"....여기 방 입구에 설정 무시라고 붙어있었으니 자세한건 넘어가요, 선생님."

"그나저나 소쨩은 잘 있어?" -미츠바

"......잘 있다마다. 네가 그 녀석 실체를 안봐서 다행이야...."

(하품을 늘어지게 하던 당신이 중얼거린다.)

"슬슬 올 때가 됬는데......."

(그 순간 문이 벌컥 열리며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어온다.)

"(-)!!" -긴토키
"(-)!!" -히지카타
"(-)누님!!" -소고
"(-)!!" -카무이
"(-)!!" -신스케
"(-) 누님 있냐, 해!!" -카구라
"(-) 누나!!" -신파치

".......시끄럽군." -타이치

"켁... 망할 영감." -긴토키

"....보자마자 싸우고 싶은거냐, 하얀 개 녀석." -타이치

"아하하하, 역시 당신 재밌어." -카무이

"미츠바 누님, (-) 누님, 괜찮으세요?" -소고

"괜찮아." -미츠바

"당연하지. 랄까, 이 방 신기하네.
설정무시니 뭐니 그런게 될리가 없잖냐.
은혼 애니 본편에서 스태프니 회사니 운운하는 것보다 더 어이없다고."

"그런데 대체 일이 어떻게 돌아갔던거냐?" -긴토키

"역시 예전부터 머리 나쁜 것은 여전하군, 긴토키." -신스케

"뭐 임마? 지금 당장 마저 뜰래? 앙?!" -긴토키

"그만들 하게, 선생님 앞에서 지금 무슨....." -카츠라

"자, 자, 둘 다 진정하세요.
우선은 못 다한 이야기부터 천천히 해보도록하죠.
......그 간의 잘못도 같이, 이야기해봐야겠죠?" -쇼요

"근데 유키를 마음에 두고있었다니 도둑영감."

"누가 그랬다는거냐 망할꼬마." -타이치

"난 이딴 영감 아빠로 인정못해."

"닥치고 네 녀석에게 환장하는 밥통제독인지 뭔지 하는 녀석들에게나 가라." -타이치

(그렇게 다 따로 논다.)

"그래서, 우리가 이런 이상한 곳에 온 이유부터 알고싶은데 말이지." -긴토키

"아무런 걸림돌없이 히지카타 씨를 죽일 기회라는 거겠죠." -소고

"하아?!" -히지카타

"너무 화내지 마세요. 그나저나 정말 어디인지....." -미츠바

(어느정도 진정이 돼자, 긴토키가 설명을 듣고서 말한다."

"결국 겐가이 영감 짓인거였나." -긴토키

"누님 타임머신을 탄거냐, 해?!" -카구라

"진정하고 타임머신을 찾아보자- 라고 생각이라도 했다고 말할 생각은 아니시죠?" -신파치

(대답하기도 전에 카무이가 뒤에서 당신의 머리를 쓰담는다.)

"헤에- 뭐, 그나저나 그 때나 지금이나 내 손 안이였네?" -카무이

"누가 네 거라는거냐, 해!!" -카구라

(그 순간, 긴토키의 머리 위에 무언가 작은 게 떨어졌다.)

"뭐야 이거. 쪽지?" -긴토키

(그리고 계속해서 떨어지고 모서리가 긴토키를 공격한다.)

"우와아아악! 뭐야이거!" -긴토키

"하얀 비도 내리는건가 여기는." -히지카타

"같이 들어가서 맞으시죠 모서리도 있고." -소고

(뭔지 확인 하자 하얀 벽에 글자가 떠오른다.)

"뭐야. 전부 대답하기 전까지 나갈 수 없고 환생해도 니가 있을 자리없음....?" -긴토키

"..... 쯧." -신스케

(한숨 지으며, 각자 쪽지를 찾아들기 시작했다.)

1주년 기념 Q and A 시작!

설정 무시의 방으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