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너무나 맑다.
"누님! 긴쨩이 당분부족증으로 죽어가고 있다, 해!" -카구라
"안돼. 당뇨도 있어서 일주일에 한 번이라 그랬지?"
"게다가 어제도 파르페 3개 드셨구요." -신파치
"(-), 오늘만. 오늘만!" -긴토키
하늘이 너무나 맑아서,
검은 내가 드러날까봐 두려워하던 때는 없다.
혼자였던 내게 소중한 사람이 생기고,
그 뒤로도 수많은 만남과 이별을 겪어왔다.
언젠가는 우리에게도 이별이 있을지 모르지.
그 언젠가에 비해 지금은 언제나 주위가 시끄럽기만 하다.
"하아......그래. 오늘만이야?"
하지만 나쁘지 않다고 깊은 곳 어딘가에서 외쳐댄다.
그 기분좋은 귀울림에 서서히 동화되어 가는 나는 또 다시 웃는다.
"긴토키."
미뤄왔던 인연에. 마지막 눈물을 고하고서-
[미뤄왔던 인연에, 마지막 눈물을]
[Fin]
마지막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