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참. 첫부분부터 그렇게 하트남발하는거 아닙니다, 요녀석아-
말 놓으십쇼!! 아, 예 얼마든지!!
기왕이면 여보- 라던가 자기야- 라던.....흠흠. 실언이다, 실언.
긴상 때문에 공부 못하게 된 건 미안하지만,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죄송합니다 이것도 실언이었어요.
뭐, 공부 못해도 내가 어떻게든 먹여살릴거다만은.
벚꽃 지기 전에 언제 한 번 보러가자고?
그리고, 점프의 주인공들이 붕대하나면 다 낫는 것처럼
레드팬더의 긴상도 추위는 끄떡없습니다-
그래도 걱정해준 건 고맙다. 근데 있잖냐, 걱정은 고마운데
왜 거기서 집세랑 꼬맹이들 얘기로 넘어가는건데?!
하아...... 정말. 그러고보니, 너 나랑 많이 닮았네.
뭣보다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닮는다지 아마?
그건 기분 좋은데 말이지. 잠깐. 긴상 닮았으면 인기 많을텐.....
......그래 미안하다, 미안하다고.
아무튼 이 편지는 평생 내가 가보로 간직하마.
그리고. 난 네 생각만큼 강하지 않아.
그러니까 너는 내가 강해질 때까지 옆에 있어야할 의무가 있는거라고.
억지? 억지 아니다. 지킬게 있으면 강해지는게 당연하잖아?
그렇다고 의자에서 떨어지지는 말고.
나야말로 실언 가득하고 이런 말도 안되는 답장 받아줘서 고맙다.
그리고, 내가 할 말을 먼저 가로채지 말라고 요녀석아.
누구보다도 널 좋아하는건, 나니까.
-해결사 사무실에서 몰래 편지를 끄적이고 있는 천연파마로부터-
레드팬더에게, 긴토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