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어이! 기다려! (-)! 야!" -히지카타.
그녀는 웃으면서 인사하고는 담을 훌쩍 넘어가버렸다.
달리기는 어찌나 빠른지 벌써 발자국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하여간. 답례 정도는 하게 해달라고." -히지카타
소고는 이미 그녀가 준 걸 뜯어서 입에 물고 있었다.
히지카타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그녀가 준 초콜릿을 한 입 물었다.
"......독살 성공인가요?" -소고
"닥쳐라, 소고." -히지카타
소고의 말에 그는 소고에게 아니라며 짜증을 냈다.
그리고선 이내 하늘을 바라보았다.
'마요맛.....이 자식은
대체 어떻게 이 맛으로 만든거야?' -히지카타
그 상태로 피식웃는 그를 향해 소고는 미쳤냐며 바주카를 들이댔고,
이내 그는 그런 것 같다며 말하고선 소고가 쏜 바주카를 피했다.
"답례는 한 달 뒤에 하도록 할까......" -히지카타
이번엔 담배연기가 아니라
기분 좋은 웃음소리가 흩어진다.
담 넘지 말랬는데 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