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로......"
"저, 기억나세요?" -신센구미1
그의 말에 나는 그를 한 번 스윽 훑어보았다.
어딘지 모르게 익숙하다 했더니, 예전에 알던 사이다.
그것도 도장에 있던 문하생. 근데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대....대충 넘어가자.
"아, 네! 오랜만이에요!"
"인사 한 번을 못 드렸네요." -신센구미1
"아녜요, 뭘........"
죄송합니다. 사실 이름을 모르겠어요.
내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웃고만 있자
그는 볼을 긁적이더니 이내 주머니에서 뭘 꺼냈다.
"저기, (-)씨. 혹시 실례가 되지 않으신다면....." -신센구미1
그리고는 난데없이 그걸 나에게 건내었다.
응? 응?? 읭???
"이건......?"
"그.... 그냥 받아주셨으면 해서......" -신센구미1
얼래? 왜 나한테 이런 걸 주는 거야?
목걸이었다. 별 장식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은색 목걸이었다.
그렇게 내가 벙쪄있다가 감사하다고 말하려는 그 순간,
"에?"
투둑 하는 소리와 함께 그 목걸이는 끊어져버렸다.
옆을 보니 소고가 검으로 끊어버린 것 같......
에에엑?! 뭐야?! 갑자기 뭐랍니까, 요녀석아!
"위험하잖아, 소고! 모처럼 받은건데!"
"아아, 나중에 제가 사드릴테니까.
우선 이 멱살부터 놓으십쇼, 누님." -소고
어째선지 모르겠지만 소고와 눈이 한 번 마주친
아까 그 사람의 표정이 새하얗게 질려갔다.
내가 미안하다고 말하기도 전에, 그 사람은 히지카타와 긴토키에게
끌려가선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처음엔 친목을 다지려고
같이 술을 먹는건가- 했건만.
"뭐하는거야, 니들!"
"하아? 보면 모르나." -히지카타
"술 마시잖냐." -긴토키
아니거든?! 그건 거의 술고문이라고?
사람한테 술을 그렇게 많이 먹이면 어떡해!!
하아...... 벌써부터 피곤해진다......
그렇게 시끌벅적하던 와중, 내게 말을 거는 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