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 절-대로 안돼."

"어째서?" -카무이

"저번 대련 때 보고서도 어째서라는 말이 나오냐!"

저번 대련 때 카무이가 조절을 하긴 했지만
피로로 인해 근육통으로 한 동안 고생했었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힘들어서 하루사메에 못왔더니
또 잔뜩 삐져선.....

"너에게 대체 난 뭐야? 죽지 않는 대련상대?"

"뭐, 절반은 맞고 절반은 아니랄까?" -카무이

"뭐야 그게! 내가 너에게 고작 그 정도야?!"

내가 화를 내자 카무이는 무언가 생각하는 듯 하더니
이내 아무 말없이 웃기만 할 뿐이었다.
뭐야......결국 카무이는 다음으로 미룬다고 말했다.

그런데 아까, 대체 무슨생각한거지?

@카무이가 대련하자고 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