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언젠가는 이 손으로 잡아넣을 녀석이지." - 히지카타

"그렇구나........"

긴토키 말이, 사실이었다. 신센구미는 내가 양이지사라는 사실도,
긴토키가 백야차라는 사실도 알지만 우리가 즈라와 관련있다는 것은 모른다.
여기서 내가 즈라와 관련있다고 하면......

"그러고보니, 너도 양이지사였다고 했지. 혹시 아는거 있나?" -히지카타

"글쎄. 이름만 들어봤어."

안되겠지. 나 때문에 신센구미의 일에 피해는 끼칠 수 없으니.
괜히 물어봤다는 생각과 함께 후회가 밀려왔다.

"힘들겠네."

시간이 꽤 지났다. 돌아가야할 듯 하다.
나는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나 씨익 미소지으며 해결사로 향했다.

'미안,'

미안하지만,

'무리야.'

응원까지는. 못 해주겠네.

#카츠라 코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