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이렇게........"
나도 참 할 짓 없다.
내가 이걸 왜 시작했더라... 아 맞다. 긴토키가 자서 심심했지.
"음..... 뭐. 만족!"
지미....가 아니라. 야마자키에게 부탁해서
신센구미 제복을 받아온 뒤 수선을 했다.
그냥 대원의 옷. 바지를 수선에 치마로 만들어봤다.
내친김에 입어보자는 생각에 입어보니,
생각보다 조금 치마가 짧다.
뭐, 이 정도는 괜찮겠지.
'이왕 입은거...... 가볼까?'
지금쯤 터미널 근처에서 순찰을 돌고 있을 것이다.
나는 긴토키가 자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서
곧장 터미널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