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신청해주신 '넥타이' 님 감사합니다!]
"심심해~"
"아아, 지금은 바쁘니 조금만 기다려라." -히지카타
"지금 그 말만 몇 번째인지 압니까, 요녀석아-"
"해결사처럼 말하지마. 짜증난다." -히지카타
"에에- "
놀러왔는데 일만 하고있는 그.
그래. 이해는 한다만. 그 소리만 한 시간 째라고?
나는 그렇게 그의 방 앞 마루에서 뒹굴거렸고,
옆 방의 소고가 나와서는 그런 날 보았다.
"누님 뭐하십니까?" -소고
"마요라가 안 놀아줘서 뒹굴거리고있어."
"누가 마요라 라는거냐!!" -히지카타
"흐음..... 마요라는 뇌도 마요인건가요.
누님이 왔는데도 이렇게 방치하다니." -소고
"어이!! 무시하지마!!" -히지카타
소고는 그러더니 엎드려있는 내 앞에 쭈그리고 앉아
나와 눈높이를 맞추고선 씨익 웃어보였다.
"심심하시면, 저랑 노실래요?" -소고
"응? 뭐하고?"
"아아, 별 것 아닙니다. 뒹굴거리는 거랑 비슷해요.
일단 이불을 깔고 그 위에서 같이......" -소고
소고가 말하는 순간 히지카타가 나를 소고에게서 끌어내고는
자신의 뒤로 나를 숨겼다. 왜?
"넌 뭔 소리야, 임마!
(-)! 절대 이 도S 자식이랑 놀지마!" -히지카타
"쳇......" -소고
"어디서 혀를 차, 이 자식아!!" -히지카타
결국 히지카타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해결사까지
순찰차를 타고서 돌아갔다.
오늘 일을 긴토키에게 말했더니 긴토키는 소고를
조금만 패고 오겠다며 나섰다. 어라? 왜?
#뒹굴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