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신센구미에 놀러왔더니 다들 바쁘단다.
히지카타는 일 때문에 방에 틀어박혀 있는 듯 하고,
그 방 바로 옆 방의 소고도 시말서를 쓰고 있다고 한다.
곤도씨는 마츠다이라 공을 만나러 가버리고.....

"심심해......."

결국 나 혼자 그들의 방 앞 마루에 걸터앉아 멍하니 있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도 적당하고 나른한 오후.

"하암......."

으음.... 점점 졸리네......
자면.... 안 되는.....

데......
#기다리다가 잠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