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노야선배의 생일! 그래서 뭘 드릴까 고민하다가 그냥 무난하게 컵케익을 드리기로 하였다.
사는 건 왠지 성의없어 보일 것 같으니까 직접 만들어드려야겠다.
컵케익을 다 만들고 아침연습 시간이 다 되어갔다.
아침활동에 지각하면 안되니까 서둘러서 준비를 하고 학교로 갔다.
학교에 가자마자 체육관으로 향했다. 이미 아침연습이 시작한지 오래인 것 같아보였다.
"늦어서 죄송해요."
"아냐, 괜찮아. 그렇게 늦지 않았는걸?"
"얼른 물통 준비할게요!"
"괜찮아 괜찮아, 스가와라랑 다이치가 이미 벌써 해놓았더라고"
키요코선배에게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되풀었지만 키요코선배는 괜찮다면서 위로해주셨다.
그것보다 코시선배랑 다이치선배가 물통을 준비하셨다니....어...나중에 감사하다고 해야겠다.
한참 연습 중이다가 아주 잠깐의 휴식시간이오자 나는 노야선배를 잠깐 불러냈다.
"무슨 일이야?"
"노야선배 오늘 생일이시죠? 생일축하드려요!"
노야선배에게 주려고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서 만들어놓은 컵케익을 건내주었다.
4개의 컵케익 위에는 사자성어로 磨斧爲針(마부위침)이라고 각각 한글자씩 써놓았다.
"고...고마워!!! 엄청 기뻐!"
노야선배는 크게 뜬 눈으로 놀랐지만 곧이어 굉장히 환한 얼굴로 웃으면서 기쁘다고 말하셨다.
"그 뭐냐... 니 생일때 원하는 거 있으면 말해. 해줄 수 있는거면 다 해줄테니까."
노야선배는 그런 말을 하면서 생일선물 받은게 쑥스러우셨는지 얼굴은 약간 붉어져있었다.
10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