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다름 없이 길을 걸으면서 이쪽저쪽 가게들을 살펴보았다.
아무리봐도 다이치선배가 말한 무릎보호대는 보이지 않았다.

음... 이왕 사는 김에 전원분을 부탁받았는데 왜 그 회사 무릎보호대만 찾기 힘든건지..
어느 가게를 들어가든 전부 품절이거나 혹은 입고하지 않았다고 한다.

터덜터덜하고 걸어가고 있는데 뭔가 앞쪽에서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려왔다.

호기심에 살짝 들여다보자 여자들에게 둘러싸인 남자한명이 보였다.

얼굴은 좀 반반한 편이고... 뭐랄까 여자한텐 인기있을 만한..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착각이려나?

그것보다 얼른 사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뛰어서 그 자리에서 나왔다.

마지막으로 들려보자! 하고 들어온 이 커다란 스포츠용품가게에 다행히도 인원수에 맞게 물건이 있어서
기분 좋게 결제를 하려고 지갑을.....

지갑을....
지갑이 없어!?


우연한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