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분 지각한 벌로 교무실 앞 맨바닥에 꿇어 앉아있는 당신. 결코, 좋은 상황은 아니기에 고개를 푹 내리 숙이고 있었는데.】
"…?"
【꿇어앉은 자세 때문에 보여진 맨 무릎 위로 누군가의 교복 마이가 툭 떨어져 내렸다. 그것에 당연히 고개를 번쩍 들어, 마이의 주인을 찾아 주위를 두리번거렸지만 마이의 주인은 벌써가버렸는지 보이지 않았다.】
"누구 것일까…."
【마이 소매를 부드럽게 쓸며 혼자 중얼이다가, 어느순간 그것을 콧가에 갖다 댔는데. 이내 서서히 누군가의 익숙한 향이 콧속으로 퍼져졌고, 당신은 자신도 모르게 기분 좋은 웃음을 짓고 말았다.】
"바보…."
교무실 앞에서 벌 받고 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