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오즈키님이 서계셨......응? 뭔가 다르다.
분명히 옷은 호오즈키님 옷인데? 눈꼬리는 백택님?
응? 백택님인건가!?
"배, 백택님?!"
"정답~(-)짱! 어때 어때? 꽤 잘 변장하지 않았어?"
"우와아! 호오즈키님인줄 알았어요! 원래부터 닮았다고는 생각했는데 진짜진짜 똑같네요!"
"흐음.... 뭔가 기분나빠. 이거 안할래."
내가 똑같다는 말을 꺼내자마자 백택님은 약간 어두운 표정으로 호오즈키님으로 변장하기 위해 착용했던 뿔을 집어던졌다.
"왜요? 어울렸는데."
"뭔가 그 자식이랑 닮았다니까 짜증나졌어. 안해안해."
왠지 그냥의 칭찬말로는 삐짐이 풀리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요? 호오즈키님보다 더 멋졌는데 아쉽네요."
하고 솔직히 그의 삐짐이 풀리기 위한 별 의미와 별 생각 없는 말을 내던지자 백택님은 웃으면서 "아, 역시 내가 더 잘생겼지?!"하고 이쪽을 돌아봤다.
어린애 같다고 생각했다.
어휴...같은게 아니라 그냥 어린앤가...
할로윈백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