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짱! 백택님이랑 데이트?"
"아니예요! 우두님의 뿔을 받으러 왔어요."
"헤에~ 아쉽네 둘이 엄청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우두님과 마두님을 입구 바로 앞에서 마주쳤다.
두분 모두 웃으시면서 나와 백택님을 번갈아 보았다.

"그치? 둘이 엄청 잘어울리지~?"
"응, 응 이참에 사귀는 건 어때~?"
"사양할래요..."

내가 싫다고 내색하자 백택님이 이쪽을 보셨다.

"그럼 원나잇은?"
"......백택님 최악. 뭔가 약선 전골이든 뭐든 상관 없어졌어요. 기분 더러워졌어요. 갈거야."

저 신수는 진짜 할말 못 할말을 못 가리는건가?
진짜 최악-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농담이라도 이건 아니잖아.

"에에? (-)짱?! 미안해! 농담이었어!"
"이건 백택님이 잘못했네~"
"백택님이 잘못했네~"

우두님과 마두님이 백택님을 쳐다보며 말하셨다.
그런 백택님을 뒤에 놔두고 지옥으로 돌아갔다.


우두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