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잘하니까 뭔가 더 특별한 것도 만들어드리고 싶었다.
호오즈키님은 은근히 단 거 좋아하시니까 디저트도 만들어드릴까!하고
다음날 새벽 5시에 식당의 주방으로 갔는데


"뭐하고 계십니까?"

호오즈키님과 정면으로 마주쳤다.

"으어...그러니까...그.."

내일 깜짝선물로 보여드릴려고 했는데...

"도시락 만들려고요..."
"...우연이네요."

호오즈키님은 약간 놀란 듯이 말씀하셨다. 그렇지만 곧 미소를 지으시며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셨다.

"저도 (-)에게 줄 도시락 만들려고 온 참이거든요."
"정말요?"
"그럼 서로 줄 도시락을 만들까요?"

결국 호오즈키님과 나는 같이 주방에 들어가서 서로를 위한 도시락을 만들었다.

"입에 묻었어요."
"아..."

요리 중에 맛을 보다가 묻었는지 손으로 닦으려는데 호오즈키님이 내 손을 붙잡더니
얼굴을 가까이 들이미셨다.

그리곤 내 입술에 묻은 생크림을 핥았다.

"으앗!"
"맛있네요."

전에는 자신의 손으로 닦고선 입으로 가져가시더니 이젠 직접적인건가..!


요리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