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호오즈키가 안내해준 곳은 방앗간이었다.
지푸라기는 베개와 이불로도 쓸수 있다면서 설명도 해주었다.
그래도 건물 안에서 자는게 어디냐 싶어서 고맙다고 말했는데 꼬마호오즈키는 가질 않았다.

엄마아빠가 걱정하지도 않...아.. 없다고 했었나?
그래도 집은 있을텐데...

꼬마호오즈키는 능숙하게 내 옆에 자리를 깔고 누웠다.

"......있잖아"
"뭡니까?"
"아까 울면서 죽기 싫다고 했는데 그거 무슨 소리야?"
"...말그대로 죽기 싫어서 울은겁니다."
"...너 죽어?"
"네, 아마도 죽겠죠."
".....왜? 왜 그렇게 어린 나이에 그런 말을 하는거야?"
"뭐...어차피 죽게 될거 당신이 알아도 소용없겠지만... 알아도 상관은 없겠죠."

그렇게 말한 꼬마 호오즈키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 나를 보았다.


시간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