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호오즈키님?
아니아니....그럴리가...
그럼 호오즈키님의 자손이라던가.....
아니아니...뿔이 없는...아 자손일수도 있으려나...
여튼...엄청 닮았다. 뿔은 없지만
"왜 그리 쳐다보십니까?"
"아니.. 내가 아는 사람이랑 정말 닮아서."
"...그런가요.."
아이는 무표정한 얼굴로 내쪽에서 고개를 돌렸다.
"이곳은 어두워지면 길찾기 힘드니까 빨리 나가는게 좋을겁니다."
"어? 어..."
아이는 곧바로 일어서서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나도 이제 슬슬 지옥으로....어라? 근데 여긴..어디지?
현세였다면 빌딩이 있어야 할 자리에 온갖수풀로 이루어져 있었고
지옥이라면 바늘산이 있어야 할 자리에 커다란 나무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어두워지면 길 잃는다며...어떻게! 여기 어디야! 나야말로 미아가 된건가?!
패닉상태에 이르러선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아니 이미 나오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다는 불안감에 나오는 눈물.
"호오즈키니임...어디 계세요.."
".....그럴 것 같아서 다시 돌아와봤습니다만.."
꼬마호오즈키(이름은 모르겠다)가 이쪽을 보며 말했다.
"흐아아앙~"
"...저보다 훨씬 아니 다큰 어른이 길 좀 잃어버린다고 우는겁니까?"
그야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길은 잃어버릴 것 같고 옆에 호오즈키님도 없으니까라고 말하려다가
괜히 왠지 이 과거인 듯 보이는 현세에 이상한 영향을 끼치는게 아닐까 싶어서 그만두었다.
시간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