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가 대체 어딘데?"
"그런건 딱히 안 정했는데요? 애초에 저 도원향에 오면 한군데 밖에 가질 않아서..."
"한군데?"

백택님이 의아하게 물었다.
도원향에 오는 것은 좋지만 같이 놀 사람도 없고 길도 몰라서 항상

"극락만월밖에 안 갔어요."
"헤에- 그건 (-)짱이 나만 볼려고?"
"아뇨, 그저 길도 모르고 혼자가긴 좀 뭐해서 그런건데요.."
"음- 그럼 거길 가볼까..."

백택님은 잠시 고민 하더니 혼잣말로 중얼거리셨다.

"어디요?"
"있어 그런 곳."

백택님은 그렇게 말하시며 내 손을 깍지끼고 잡으시곤 앞장서서 걸어가시기 시작했다.



도원향의 어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