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해먹을까요?"

호오즈키님이 자리에서 일어나시더니 말하셨다.

"뭘 먹고 싶은건지 말해주실래요?"
"음...음... 라면? 치킨? 닭발? 곱창? 음....."
"라면과 치킨은 알지만 닭발과 곱창은 뭡니까?"

한번도 본 적 없으셨는지 내가 스마트폰으로 이미지를 찾아서 보여드렸다.

"한국음식이예요!! 완전 맛있어요!"
"다음 한국지옥에 갈 일이 있으면 같이 먹어볼까요?"
"네!"

그렇지만 그건 한국에 갔을 때의 얘기고 지금은 전부 다 먹을 정도로 배가 고팠다.

"역시 간단하게 컵라면 먹어요"

나는 컵라면 두 개를 집어서 물을 넣은 다음 호오즈키님 앞에 하나, 내 앞에 하나 놔두고 라면이 익기를 기다렸다.


♥배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