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택님이 어제 술을 좀 마셨는지 아직까지도 일어날 생각이 없는 것 같아서
짧게 입술에 키스를 했다. 그리고 백택님의 방을 나오려고 했는데
"뭐야? (-)짱, 지금 나 유혹하는거야?"
약간 잠긴 목소리로 백택님이 살며시 눈을 뜨며 말했다.
"어, 일어났어요?"
"응 방금 키스 때문에"
속은 괜찮아요?라고 묻기도 전에 백택님이 내 손목을 붙잡고 이끌은 덕분에 백택님 위에 올라타게 되었다.
"방금 전에 꼭 그거 같지 않아? 서양의 그 이야기 있잖아"
"잠자는 숲 속에 공주요?"
"응, 응!"
"그 내용이랑 다른점은 꽤 많다고 보는데 말이죠?"
애초에 백택님이 공주역할이고 내가 왕자역할이라는게 좀 웃겼다.
"그럼 제목 수정하면 되잖아. 잠자는 도원향의 신수로"
백택님은 그렇게 말하면서 나를 껴앉고 다시 눈을 감았다.
아...그것보다 백택님 일어나셔야되는데...모모타로씨가 깨워달라고 하셨는데....
"백택님- 일어나야돼요."
"조금만 더 이러고 잘래-"
일어날 생각은 여전히 없으셨다.
♡키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