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옷은 뭡니까?"
"아- 그게 받았어요."
호오즈키님이 한복을 입은 내 모습에 의아해하면서 물으셨다.
"받아요?"
"한국은 지금 추석이거든요. 그걸 어떻게 아셨는지 백택님이 선물로 주셨어요"
고운 빛깔에 단아한 디자인. 백택님도 용케 이런 예쁜 한복을 구하신 것 같았다.
엄청엄청 예뻤다. 핏도 그렇고 색감이 정말 아름다워서 새벽녘에 별빛이 물들은 느낌이었다.
"아름답네요."
"그쵸그쵸? 한복도 기모노처럼 현세사람들이 많이들 입고 다녔으면 좋겠어요."
"네, 기모노는 걷기 힘든부분이 있지만 한복은 전혀 그렇게 안보이네요. 그러면서도 단아하면서 아름다워요."
호오즈키님은 진지하게 한복을 보다가 나와 눈이 마주쳤다.
"?"
"한복입은 (-)도 예쁜 건 마찬가지입니다."
호오즈키는 약간의 미소를 지으시면서 말하셨다.
@한복을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