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일이 계속 있어서 그런지 스트레스로
어째서인지 나는 내 손목을 보고선 자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2병같은 생각일 지는 몰라도 하지 않으면 안될 것만 같은 느낌.
'쓰윽-!'
손목을 칼로 그었다.
아팠지만 꿈은 아니고
아팠지만 멈출 수 없었다.
"대체 지금 뭐하는 것 입니까?!"
방문이 열리고 호오즈키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그게.."
나체로 서있는 것도 아닌데 왠지 부끄러운 느낌이 들었다.
자해했다는 것을 감추고 싶었다. 창피해졌다.
"그렇게 고통을 즐기고 싶은거라면 제가 제대로 해드리죠!"
호오즈키님은 여전히 화가 난 목소리로 나에게 소리쳤다.
그가 내 손목을 잡아 이끌고 간 곳은 '바늘산'
찔리기 싫어 두려워 무서웠다.
호오즈키님의 손을 꼭 잡고선 외쳤다.
"자, 잘못했어요!"
그리고 나는 그 자리에서 울었다.
"왜 그런 생각이 든 것인지는 몰라도 그런 빠진 생각을 가진 사람은 필요없습니다."
"...죄송해요.."
"본인을 좀 더 소중하게 여기세요. 알았으면 됐습니다. 돌아가죠"
호오즈키님은 그 날 하루 나보고 푹 쉬라고 하시면서 방에 있는 날카로운 것이란 날카로운 것 전부 몰수해가셨다.
@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