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실수로 호오즈키님쪽으로 넘어지는 바람에 입술이 닿게 된 것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았다.
호오즈키님 얼굴만 보면 빨갛게 달아오른다던지 무심코 눈을 돌리게 되고
호오즈키님도 입술이 닿았다는 것을 알고 계시진 않을까? 그래서 일부러 그것에 대해서 말을 안꺼내는 것인지 아니면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셔서 말씀을 안하시는지 아님 신경쓰지 않는다는지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면서 설마 나를 싫어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런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신경쓰이는게 이만저만이 아니여서...

"이건 분명 염라대왕에게 제출하라고 하지 않았나요?"
"아..."

지금 일도 제대로 못하고 혼나는 중이다.

"(-), 듣고 있습니까?"
".....죄송합니다."
"이런 식이면 곤란해요."
"죄송합니다..."

"이전부터 계속 이상하던데 무슨 일 있었습니까?"
"아무것도... 아니예요.."

뭔지도 모르는 이 감정이 일단락 되길 빌며 나는 호오즈키님의 말에 대답하며 감정을 억눌렀다.

@의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