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알고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나요? 생일케이크라던가 선물이라던가 축하노래라던가..."

호오즈키님한테 오늘 내 생일이라고 이야기하니 별 반응이 없으셨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라는 느낌...

괜히 말했나?

"뭐.. 지옥인데다가 이미 죽었으니 딱히 필요없지 않나요?"
"그, 그런!"

호오즈키님 이렇게 냉정한 분이셨구나...눈물나네...

"농담입니다. 그렇게까지 진지하게 울려고 하면 곤란합니다."

호오즈키님은 피식 웃으시면서 날 놀렸다는게 재밌었다는 듯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하셨다.

"준비해 놓은게 있습니다. 가죠 (-)."

호오즈키님을 따라가자 그곳엔 염라대왕님, 카라우리, 나스비, 오코님, 우두님과 마두님, 심지어 도향원에서 온 백택님과 모모타로씨도 다 계셨다.

"이, 이게 무슨..!?"
"생일축하합니다 (-)."

호오즈키가 그 가장 중간에서 말씀하시자 모두가 다같이 외쳤다.

"생일축하해 (-)쨩!"


@오늘 제가 태어난 날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