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겨울과 봄을 업무로 지새우다가 어느덧 여름이 왔다.
"이제 엄청 덥네요!"
"곧 있으면 장마가 올 기세네요."
호오즈키님은 맑은 하늘을 보면서 말하셨다.
이렇게 맑은데 장마라니... 아, 태풍오기 전날 엄청 날씨 좋듯이 장마도 그런건가!?
"호오즈키님은 이번 여름휴가때 어디 안 놀러가세요?"
"글쎄요, 이번엔 호주가 아니라 캐나다에 가볼 생각입니다. 야생에서 사슴이라든지 곰이라든지 보고싶어서 말이죠."
호오즈키님은 상상만 해도 좋다는 듯이 미묘하게 웃으시며 말하셨다.
"그러는 (-)이야말로 여름휴가를 어떻게 지낼 예정입니까?"
"전..."
"?"
"전 아직 고민 중이예요 헤헤..."
호오즈키님께는 그렇게 말했지만 긴 여름휴가를 맞아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아니, 정확시 말해서 해야할 일이 생겼다.
@여름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