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지옥에서 사신들이 온다고 하길래 여러가지 준비를 하기위해 서류에 적힌 물건들을 전부 주문했는데 어

째서인지 100개 주문한 물품이 200개가 와있었다.

"어...라?...."

아니아니아니 내가 잘못 본 거겠지. 그래, 그런거야 응.

다시 20개씩 묶여있는 갯수를 세어보지만 역시나 5개를 훨씬 넘어갔다.

"망했다...이거 반품도 못하는건데..."

월급에서 까이는 것도 까이는 거고 무엇보다 호오즈키님한테 혼나는 것이 두려웠다.
안그래도 요즘 재정이 불안해서 돈 관련된 일에서 실수하면 진짜 크게 혼나는데 어떻하지...

"(-)?"
"ㄴ, 네!"
"거기 서서 뭐하고 있는겁니까?"
"그...그게..."

호오즈키님한테 여차저차 상황을 조심스럽게 설명해나갔다.
호오즈키님의 얼굴은 점점 굳어지셨고 어두워지셨다.

"하아.. 어쩔 수 없죠."

호오즈키님이 화내실 줄 알았지만 고개를 저으시면서 내 머리를 쓰다듬으시곤 내가 들고 있던 결제서를 가

지고는 방에서 나가셨다.

아니면... 조용하게 화내신 걸지도 모르겠다.


@실수를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