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합지옥으로 시찰가는 날!
호오즈키님 없이 나 혼자로 처음으로 시찰나가는 거라서 좀 긴장하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했다.
호오즈키님이랑 같이 시찰나가면 왠지 여러모로 힘들어서... 특히 한눈 팔 수 없어서...가게라던가..

"어머~ (-) 왔니?"
"오랜만이예요 오코씨!"
"응, 시찰? 호오즈키님 없이 혼자면 좀 위험할텐데..."
"괜찮아요. 호신술도 배웠고 여차하면...음... 여차하면 어떡하죠 오코씨?"

그러게 호신술을 최근 호오즈키님께 배웠다고 해도 여차할 시기엔... 생각한 적이 없다.

"그럼 소리치렴 아마 가까이 있는 옥졸이 와서 도와줄거야."
"아, 네! 그럼 가볼게요."
"또 만나자~"

오코씨와 만난 가게의 거리를 빠져나와서 중합지옥중에서 가장 골목길이라는 곳에 들어왔다.

'팟-!'

누군가가 앞에 나타나더니 옷을 벗어제꼈다.
바바리맨!
별로 놀라지는 않았다. 학교 다닐 때도 몇번 마주쳐서 바바리맨에 대한 면역이 좀 있다.
단지 뒤에서 누가 잡고 있어서 움직이지 못할 뿐

"꺄아아악-!"

2인 1조로 덤빌지는 몰랐지!!
하고 겁먹은 나머지 눈을 감았다.

'퍼억-! 퍼억-! 퍽-!'

하고 몇 번 소리가 났다.

뭐지? 자기들끼리 싸우는 건가?하고 생각되어서 눈을 살며시 뜨자 그 곳에는

"다친 곳은 없습니까?"


호오즈키님이 서계셨다.

"노..놀랐어요.." 울음이 터져나왔다.
호오즈키님은 괜찮다면서 어깨를 토닥거려주셨다.

"다음부터 중합지옥만큼은 같이 시찰하죠. 무슨 일 생길까봐 불안해서 안되겠네요"


@변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