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오즈키님의 북치기행사가 끝나길 기다리며
"도망치거나 지각하는 망자를 잡으러 갑시다아!!!!!"
하는 말과 함께 옥졸들이 전부 현세로 올라갔다.
"아, 저도 가는건가요?"
"물론이죠, 제 비서니까요."
호오즈키님은 오이말에 올라타서는 나를 말 위로 태웠다.
"아 이렇게 되면 오늘이 백귀야행인건가요?"
"에에, 아마 사람들의 눈으로는 그렇게 비춰질 겁니다."
하나둘씩 옥졸들이 도망치던 혼들을 데리고 왔다.
지각하는 혼들은 또 다른 옥졸들이 제촉해서 지옥으로 끌고 간다.
처음보는 광경.
현세에서 봤더라면 미스테리하면서도 아름다워보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 속에 포함되어 있는 나는 그저 아수라장으로 느껴졌다.
아아- 오늘도 야근이겠구나.
@백귀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