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싹-!'
"으악!?"
누군가가 내 뒷 목을 강하게 내리쳤다.
뒤통수를 후려맞은 기분이라서 뒤로 살기를 품고 돌아봤는데 호오즈키님이 서계셨다.
"ㅎ, 호오즈키님?"
"...절 죽일 기세로 보는 겁니까?"
"아...아뇨..그게 뒷 목을 맞으니까...그러니까..."
호오즈키님의 눈빛에 풀이 죽어서 이러저런 말을 하는데 호오즈키님이 본인의 손을 보여주시면서 말하셨다.
"(-)의 뒷 목에 모기가 있어서 잡으려고 그랬던겁니다. 너무 그렇게 보진 말아주세요."
"아....어쩐지 뒷목이 가렵더라니.."
호오즈키님은 물티슈로 손을 닦으시더니 서랍에서 무언가 꺼내서 건내주셨다.
"뭐예요?"
"모기약입니다. 바르면 좀 나을거예요."
약을 목 뒤쪽에 바르자 시원한게 뭔가 파스바르는 느낌이 나기도... 아무튼 가렵지는 않게 되었다.
"오오- 좋네요. 이거 뭐예요?"
"계피로 만든 모기약입니다. 모기는 계피향을 싫어하거든요. 한번 바르면 아마 다가오지 않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호오즈키님은 하나 더 있으시다면서 나에게 약하나를 건내주셨다.
덕분에 이번 여름은 모기에게 피를 양보하지 않을 것 같다.
@모기에 물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