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영중인 드라마 주인공이 너무 연기도 잘하고 무엇보다 진짜 잘생기고 매너넘쳐서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잘생김을 연기하는 느낌이랄까 여튼 굉장히 멋있어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데
호오즈키님이 내 앞으로 오셨다.

"뭘 그렇게 열심히 보는 겁니까?"
"아! 호오즈키님 오셨어요?"

호오즈키님은 새우튀김정식을 들고 내 앞자리에 앉으셨고 나는 먹던 우동을 입에도 대지 않은 체 드라마만 보았다.

"그러면 우동 전부 식어버립니다?"
"아...네.."

집중하다보니 호오즈키님의 말은 잘 들리지도 않았던 것 같다.
호오즈키님은 마음에 들지 않으셨는지 그 뒤로는 말도 없이 점심을 드셨다.

그런데 드라마 주인공을 계속 쳐다보는데 묘하게 누군가 닮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음....."

앞을 쳐다보자 호오즈키님이 내 눈에 들어왔는데 방금 주인공과 매우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음?..."

계속해서 TV에 나오는 주인공과 호오즈키님을 번갈아 쳐다보자 호오즈키님이 입을 여셨다.

"뭔가 용무라도 있는 겁니까?"
"아뇨... 호오즈키님 뭔가 저 드라마의 주인공이랑 닮아보여서요."
"대체 어디가 말입니까?"

확실히 외모는 전혀 다른 타입의 미남이였지만 드라마 주인공의 캐릭터가 호오즈키님하고 흡사한 성격을 가졌기에 그렇게 생각 된 것 같다.

호오즈키님은 의아해하셨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 마저 점심을 드셨다.
나 또한 드라마에 집중하다가 서둘러 식기 전에 우동을 먹었다.
@드라마 주인공과 번갈아가며 쳐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