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얼른 수습해야 될 일들도 끝났겠다 한숨 놓을 시기인지 일적인면에서 약간의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미뤄졌던 망년회도 했고 회식도 가지게 되었는데(물론 미성년인 난 쥬스로 대신)
노래방은 안가봤네?
"그런 이유로 우리 다같이 노래방 한번 가는 건 어때요?"
"....에에.. 뭐 좋은 생각이긴 하네요."
호오즈키님은 선뜻 괜찮은 생각이라며 염라대왕님께 청을 하였다.
근데....
막상 노래방에 왔는데...
어째서인지 호오즈키님... 문 밖에만 서계신....왜죠?
"자~ 그럼 나네? 잘 들어줘"
중간에 합류해서 오게 된 백택님이 마이크를 쥐시곤 나를 향해서 말했다.
어...음...
갑자기 왜 호오즈키님이 노래방 안쪽으로 안들어오는지 잘 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백택님 노래 더럽게 못해...
근데 그림보단 나아...
뭐지 이 미묘한 노래실력은....
백택님의 노래가 끝나자 점수가 나왔는데 61점이었다.
이야.....딱 저 점수정도로 부르신 것 같다.
"어땠어? 어땠어?"
"자, 잘 부르시네요 하하"
입에 바른 칭찬으로도 기쁘셨는지 백택님은 노래방에서 나가실 때까지 싱글벙글이셨다.
아, 그러고보니 결국 호오즈키님의 노래는 못 들었네? 아쉽지만 다음으로 미루어야겠다.
@노래방에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