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나온 공포영화가 엄청 재밌다는 소리에 휴일날 보러갈려고 했는데 영화관에서 호오즈키님과 마주쳤다.
"호오즈키님?"
"(-)?"
호오즈키님은 혼자서 동물다큐를 보러오셨다고 한다.
"그나저나 지옥에서 사는데 공포영화인가요..."
"지옥은 익숙해서 그다지 이제 놀랄 일도 없더라고요."
"그런가요? 흐음... (-)은 누구랑 같이 보러 온건가요?"
"아뇨 저도 혼자 왔어요. 원래 살아있었을 때도 자주 혼자서 영화관에 갔었거든요."
호오즈키님은 잠시 고민하시더니 매표소로 가셨다.
"그럼 같이 보죠?"
호오즈키님이 바꿔오신 영화표를 흔들면서 희미하게 웃음을 지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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