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있어주는 것 말입니까?"
"그것도 그렇고 사과도 고맙고 말상대도 고맙고."
"별로 그렇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차피 죽으면 제 앞에서 심판을 받고 환생하거나 옥졸이 되거나 벌을 받거나 할텐데요 뭘."
의미는 다르지만 나름 호오즈키의 인사법 같다고 느꼈다.
부끄러워서 저런건가?
"근데 왜 호오즈키는 나한테 도깨비라고 알려준거야?"
"별 의미는 없어요. 어차피 당신이 사람들 사이에서 도깨비를 만났다고 해도 정신병원에 끌려갈게 뻔하고...본인도 충분히 없었던 일로 할테니까 말이죠?"
"아, 그건 그렇겠다."
책이나 영화에선 항상 의미있게 본인을 알려주고 함께 비밀로 하는 것만 봐서 그런지 지금 상황이랑은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