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타로씨한테 한숨을 내쉬며 한탄하였다.

"휴가?"
"좋겠네요 백택님하고 모모타로씨는... 특히 백택님은 힘드시면 바로 가게 접으시잖아요."
"그건 그렇지만 요즘 같은 불경기에 직장있는 것만으로도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을걸- 나도 그렇고"

모모타로씨는 나를 토닥거려주시며 말하셨다.
그런데 곧 바로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그럼 (-)짱 극락만월로 이직할래?"
"네?"

백택님이 싱글벙글 웃으면서 말하셨다.

"아뇨, 사양하겠습니다. 저 벌로 옥졸로서 비서하고 있는거라서 애초에 무리라서요."
"단호하네!"

백택님은 아쉽다면서 그 이후로 며칠간 계속 이직하라고 말씀하셨다.


#휴가 받고 싶어요